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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5/28 한강 인공섬 당선작 ‘표절시비’ (2) by 골판지

한강 인공섬 당선작 ‘표절시비’

  지난 3월 30일 한강 인공섬 건립공모의 당선작으로 발표된 건축설계안이 외국의 국제공모전 당선작과 너무 유사해 표절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한강 인공섬 당선작인 ‘한강의 꽃’이 2004년도 중국 선양시의 어린이궁전 국제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설계안인 ‘장미’와 너무 유사하기 때문이며, ‘장미’의 원작자는 김영섭 건축사(현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당시 4만불의 상금을 받아 건축저작권은 이미 선양시로 넘어간 상태이다.


  두 작품은 건축설계의 핵심인 세가지 요소 즉 디자인 컨셉, 건축구조 및 구조물 외양면에서 일치한다. 우선 작품의 제목이 중국의 ‘장미’와 ‘한강의 꽃’인점이 비슷하다. 그런데 ‘한강의 꽃’은 전체 외양에서 중국의 ‘장미’보다 더 장미를 닮았다. 왜냐하면 겹겹이 둘러싸인 장미꽃잎을 한 겹 더 배치했기 때문이다.

  또 건축의 핵심인 디자인 컨셉에서 두 쪽 다 ‘장미꽃’을 택하고 있음은 제시된설계모형을 보면 금방 식별 할 수 있다. 원작자는 중국 선양시의 시화가 장미여서 장미꽃을 디자인 컨셉으로 했다고 밝혔으나, ‘한강의 꽃’은 왜 장미꽃으로 하였는지 모호하다. 게다가 외관상으로 외벽을 통째로 유리구조물로 처리한 점, 그리고 유리 외벽의 각도와 기울기 및 유리외벽의 구조도 거의 일치한다.     


  이러한 건축의 기본요소를 분석할 때 한강 인공섬 당선작 ‘한강의 꽃’은 중국 선양시의 ‘장미’를 단순 모작한 것이 아니라 복제에 가까울 정도로 모방한 형태여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강의 인공섬‘한강의 꽃’조감도‘             중국선양시 어린이궁전 ’장미’


  결국 이 건축설계안은 원작자인 김영섭 교수의 동의나 현 건축저작권자의 동의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어 건축사 사무소의 법적 책임문제가 불거질 전망이다.

  ‘한강의 꽃’이 표절로 판명 되면 중국 선양시로부터 저작권 침해에 따른 각종 요구를 받게 되어 서울시는 국제적으로 망신이 될 수 있고, 결국 남의 작품을 표절한 건축설계안을 기초로 건립한 건조물은 건립중지청구를 받게 되는 관계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건축문화신문(08.04.16.제36호)-


좀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kira.or.kr/acn/01/library/ebook037/view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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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골판지